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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2 한국 신캐 (디몬, 프랭키, 옴닉)

닉네임123214 2026. 3. 8. 13:07

오버워치2를 하시는 분들, 혹시 "한국 캐릭터가 왜 이렇게 적지?"라는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도 그랬습니다. 2026년에 드디어 한국인 신규 영웅이 추가된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 솔직히 말하면 10년 만에 겨우 하나 더 나온다는 게 씁쓸하더군요. 2026년에는 총 10명의 신규 영웅이 출시될 예정이고, 그중 5명은 2월 11일 1시즌에 먼저 공개되었습니다. 나머지 5명은 각 시즌마다 한 명씩 추가되는데, 실루엣과 힌트만으로도 커뮤니티는 벌써 뜨겁습니다.

 

2~4시즌 신규 영웅, 누가 나올까

혹시 66번 국도 맵 보신 적 있으신가요? 2시즌 로드맵 배경에 바로 이 66번 국도가 등장합니다. 여기서 탈론(Talon)과 손잡은 데드락 저항단(Deadlock Rebels)이 그랜드 메사라는 곳에 침투하는 작전을 세우는데, 이 과정에서 등장하는 캐릭터가 바로 프랭키입니다. 여기서 데드락 저항단이란 무법자 집단으로, 애쉬가 이끄는 조직을 말합니다. 화약통 광산 맵에도 프랭키라는 이름이 직접 등장하고, 실루엣을 보면 긴 땋은 머리에 큰 총, 그리고 비행 물체를 들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개발진 인터뷰에서는 2시즌 신규 영웅이 딜러 포지션이라고 확인됐습니다(출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드론을 활용하는 딜러라니, 제 생각엔 정찰과 견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이 나올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이크로 드론이라는 개념이 궁금한데, 아마도 일정 범위 내 적을 스캔하거나 작은 피해를 주는 방식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3시즌에는 일본 배경의 재팬 나이트(Japan Night) 맵이 공개되면서, 뿔이 달린 가면을 쓴 여성 캐릭터가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키리코 시네마틱 영상에서 하시모토 일당들이 뿔 가면을 쓴 모습이 자주 나왔죠. 1시즌에 출시된 미즈키가 하시모토 일족의 스파이였다가 오버워치로 넘어간다는 설정을 고려하면, 3시즌 영웅은 미즈키를 쫓아온 하시모토 가문의 추격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4시즌 신규 영웅은 거의 확실합니다. 바로 메카부대 소속 디몬이죠. 로드맵 상단에 디바와 정커퀸이 대치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최근 공개된 단편 만화에서 마우가가 정커퀸을 탈론에 합류시키기 위해 쓰레기촌으로 떠나는 스토리와 연결됩니다. 개발자 인터뷰에서 "이미 알려진 한국 캐릭터"라는 힌트를 줬고, 스포트라이트 26분 29초에 디몬과 비슷한 로봇이 개발자 뒤편에 보이기도 했습니다(출처: Overwatch 공식 유튜브).

여기서 메카부대(MEKA)란 한국 정부가 옴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기계화 전투 부대를 의미합니다. 디바도 이 부대 소속이죠. 디몬은 시네마틱 '슈팅 스타'에서 파괴된 모습으로 등장했었는데, 업그레이드되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돌아오는 겁니다. 포지션은 당연히 탱커일 것 같고, 저는 디바·디몬·메카부대 조합으로 6대6 자유 경쟁전을 해보고 싶습니다.

남은 두 영웅과 한국 캐릭터에 대한 아쉬움

10월과 12월에 출시될 나머지 두 영웅에 대한 정보는 거의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실루엣만 봤을 때, 한 명은 기형적인 허리와 발 모양을 가진 캐릭터인데, 많은 유저들이 옴닉 조직 널섹(Null Sector)과 관련이 있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널섹이란 급진적인 옴닉 집단으로, 인간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테러를 자행하는 조직입니다. 한쪽 팔에는 총을 들고 있고, 다른 팔에는 정체 모를 물체가 감싸고 있어서 딜러 포지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른 한 명은 얼굴에 여러 개의 눈이 있는 옴닉으로, 지팡이를 짚고 코트와 모자를 착용한 모습입니다. 스포트라이트 28분 27초에 이 캐릭터로 추정되는 다른 스킨이 보였는데, 기존 영웅들과는 확실히 다른 실루엣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이 캐릭터가 맥시밀리앙 카지노와 관련 있는 옴닉 도박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솜브라와 젠야타의 상호 대사에서 "옴닉은 표정 변화가 없어서 도박을 잘할 것 같다"는 내용이 있었거든요. 옴닉 도박사 컨셉이라면 캐릭터성으로는 정말 독특할 것 같습니다.

주요 신규 영웅 정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2시즌: 프랭키 (데드락 저항단 소속, 드론 활용 딜러)
  • 3시즌: 하시모토 가문 추격자 (일본 배경, 뿔 가면 착용)
  • 4시즌: 디몬 (메카부대 소속, 탱커)
  • 10월/12월: 널섹 관련 캐릭터, 옴닉 도박사 추정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한국 캐릭터가 디몬 하나 더 나오는 것에 대해 아쉬움이 큽니다. 블리자드가 한국에서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등으로 얼마나 많은 혜택을 받았는지 생각해보면, 오버워치에서 한국 캐릭터가 디바 하나뿐이었다는 건 정말 이해가 안 됩니다. 중국 캐릭터는 메이, 리우, 송하나 등 여러 명 나왔고, 일본은 한조, 겐지, 키리코, 미즈키까지 꾸준히 추가되는데 말이죠.

저는 한국 캐릭터로 돌격이나 탱커만 나오는 것도 아쉽습니다. 전우치나 홍길동 같은 도사 컨셉, 무당 같은 저주 계열 힐러, 태권도 무도가, 케이팝 아이돌 서포터 등 훨씬 다양한 컨셉이 가능한데 왜 메카부대만 고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송하나가 이미 메카니즘을 차지하고 있으니, 다른 스타일로 차별화를 뒀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대회 경기를 보면 한국 선수들이 정말 많은데, 이 정도면 블리자드가 한국을 너무 홀대하는 거 아니냐는 생각까지 듭니다.

메카부대가 설정상 5명인데, 디바 이후 디몬 하나 나오는 데만 10년 가까이 걸렸습니다. 반면 요괴 자경단은 설정 나오자마자 바로 키리코와 미즈키가 연달아 출시됐죠. 대현이라는 메카부대 남성 캐릭터를 남자 힐러로 내달라는 요청도 많았는데, 이것도 가능성이 거의 제로인 것 같아서 정말 아쉽습니다. 제가 직접 오버워치를 10년 가까이 해온 유저로서, 이번 디몬 출시는 반갑기도 하지만 동시에 "이제야?"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9월 12일 블리즈컨에서 나머지 두 영웅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니, 그때 한국 캐릭터에 대한 추가 소식이 있기를 바랍니다. 블리자드가 이번 기회에 한국 유저들의 목소리를 좀 더 귀담아 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한국 캐릭터가 나왔으면 좋겠나요?


참고: https://www.youtube.com/watch?v=NnwTGAZw6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