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버워치 경쟁전에서 팀원한테 "챔피언 배지 떼라"는 말을 직접 들은 적 있어? 저는 있어. 그것도 대놓고, 게임 중에. 진짜 어이가 없었는데, 다음 판에서 그 팀원들이 상대로 나타났거든. 이거 그냥 지나칠 수 없잖아. 정치질의 시작 — 한국 서버에서 탱커로 산다는 것솔직히 말할게. 오버워치 한국 서버는 진짜 험한 곳이야. 못 하면 욕먹고, 잘해도 역할이 맘에 안 들면 욕먹어. 특히 탱커는 더 심해. 여기서 탱커란 팀 전선의 최전방에서 딜을 받아내며 공간을 창출하는 포지션을 의미하는데, 문제는 공간을 만들어줘도 딜러들이 못 따라오면 탱커 탓을 한다는 거야. 저는 둠피스트를 잡았고, 그 판에서 분명히 할 일은 다 했어.근데 아군 힐러가 게임 중에 대놓고 이래. "챔피언 배지 떼라, 패고 싶다." 여기서..
메르시를 들고 아나보다 힐량이 높은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분, 계십니까? 저도 처음엔 그 주장이 완전히 틀렸다고 단정짓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직접 빠른 대전과 랭크를 수십 판 돌려보면서 느낀 건, 힐량 숫자 자체가 게임의 진짜 기여도를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훨씬 많다는 점이었습니다. 힐량 논쟁: 숫자가 전부가 아닌 이유메르시의 주력 스킬은 카두세우스 지팡이(Caduceus Staff)입니다. 여기서 카두세우스 지팡이란 대상에게 지속적으로 힐 또는 공격력 버프(Damage Boost)를 넣는 메르시 고유의 주무장으로, 에임 없이 빔을 연결하기만 하면 효과가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이 구조 덕분에 메르시는 힐을 넣는 동안 시야를 자유롭게 돌릴 수 있고, 실제로 잘하는 메르시일수록 주변 상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