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처음엔 저 삼인큐를 보고 헷갈렸습니다. 겉으로 보면 포지션도 어느 정도 잡히고, 움직임도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 결과는 영 이상하거든요. 근데 다이아까지 올라오면서 이런 유형을 수도 없이 마주치고 나니, 이건 "잘하는데 재수 없이 진 게임"이 아니라는 게 바로 보이더라고요. 티어 판별 — 포장지는 그럴싸한데 내용물이 다르다일반적으로 양학러라고 하면 혼자서도 브론즈 팀을 완전히 압도하고, 마지막 1미터에서도 밀어붙여서 끝내는 사람을 떠올립니다. 그런데 저 삼인큐를 보면 포지셔닝(positioning)은 흉내를 내고 있습니다. 여기서 포지셔닝이란 전투 상황에서 얼마나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느냐를 뜻하는데, 단순히 2층을 간다거나 측면을 돈다는 개념이 아니라 그 위치에서 실제로 킬을 뽑아낼 수 있는 에임과 ..
솔직히 저는 브론즈 시절에 힐러가 "힐만 잘 주면 되는 포지션"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솔큐를 돌려보니 힐러 조합이 어떻게 꾸려지느냐에 따라 판 자체가 뒤집히는 경험을 반복했고, 결국 그게 단순히 실력 문제가 아니라는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이 글은 그 과정에서 직접 겪은 실수와 배운 것들을 풀어낸 기록입니다.양학러가 브론즈에서 더 위험한 이유일반적으로 브론즈 경쟁전에서 지는 이유는 "본인 실력 부족"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오히려 어중간한 실력의 소위 양학러(자기 포지션보다 낮은 티어에서 플레이하는 유저)가 팀에 있을 때 판이 훨씬 더 꼬였습니다.양학러가 문제인 이유는 실력 자체가 아닙니다. 이들이 어설픈 메타 지식을 하위 티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