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바꿔." 경쟁전 채팅창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말이야. 근데 진짜로 픽을 바꾸면 팀이 이길까? 저도 옛날에 그 말 믿고 모이라 대신 키리코 잡았다가 판을 통째로 말아먹은 적 있거든. 그때 깨달았어. 픽을 바꾼다고 판이 바뀌는 게 아니라, 잘 다루는 걸 해야 판이 바뀐다는 걸. 픽 강요, 왜 이렇게 만연해진 거야?오버워치 2의 경쟁전, 특히 하위 티어에서 픽 강요는 거의 고질병 수준이야. 팀이 한 판 이기든 지든, 채팅창에는 늘 "힐러 바꿔", "탱 뭐함", "딜 픽 왜 그거야" 같은 말이 넘쳐. 근데 이게 어디서 시작된 건지 알아? 프로 씬이나 탑 랭크 게임 영상에서 나오는 카운터 픽 개념을 그대로 하위 구간에 가져다 붙이는 거야. 여기서 카운터 픽이란 상대 영웅의 단점을 정확히 파고드는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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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1.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