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힐러를 하면서 팀 탓만 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직접 겪었고, 문제가 어디서 시작되는지 꽤 오래 봐왔습니다. 힐러가 팀을 살려야 할 자리에서 딜에 집중하면 게임은 예상보다 훨씬 빨리 무너집니다. 힐러가 역할군을 잊을 때 생기는 일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실력 차이라고 생각했는데, 제 주변 친구를 오래 지켜보면서 문제의 본질이 따로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그 친구는 원래 힐 위주로 플레이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힐러도 딜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을 어디선가 배워왔습니다. 그 이후로 힐량보다 딜량을 더 신경 쓰기 시작했고, 결국 힐보다 딜이 높은 힐러가 잘하는 힐러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단단히 박혀버렸습니다. 제가 직접 옆에서..
다이아 2 탱커가 게임 내내 2,800딜을 기록한 윈스턴을 끝까지 붙잡고 있었습니다. 이 숫자를 처음 봤을 때 저는 솔직히 할 말을 잃었습니다. 윈스턴의 주요 역할이 딜량이 아니라 공간 창출과 이니시에이팅(Initiating)인데, 그 수치가 그렇게 나왔다는 건 결국 탱이 아무것도 안 했다는 뜻에 가깝거든요. 확증편향이 만든 탱커의 자기서사이 게임에서 제보자가 문제 삼은 건 키리코와 딜러들의 투멘딜(Two Man DPS)이었습니다. 투멘딜이란 두 딜러가 모두 메인딜 포지션을 고집하고, 섭딜(서포트 딜러) 역할을 맡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 탱커 옆에서 각을 벌려주거나 공간을 함께 만드는 딜러 없이 혼자 원거리에서 딜만 넣는 구조죠. 표면만 보면 탱커 입장에서 억울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실제 리플레이..
신캐 다섯 개가 한꺼번에 들어온 직후에 핫픽스가 바로 날아올 줄은 솔직히 예상은 했는데, 이렇게 빠를 줄은 몰랐습니다. 제가 직접 판을 돌려보면서 느꼈던 건 영웅마다 체급 편차가 너무 크다는 거였고, 그 편차가 결국 대회 메타까지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이번 핫픽스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지, 수치와 실제 플레이 경험을 같이 놓고 살펴보겠습니다. 핫픽스의 배경: 신캐 동시 투입의 부작용오버워치2에서 신규 영웅이 대거 투입될 때마다 반복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픽률(Pick Rate)과 승률(Win Rate) 간의 괴리입니다. 여기서 픽률이란 전체 판에서 특정 영웅이 선택되는 빈도를 의미하고, 승률은 해당 영웅을 픽했을 때 실제로 이기는 비율을 뜻합니다. 이 두 수치가 크게 어긋날수록 밸런스 문제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