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에서 그랜드마스터까지 딱 세 판만 이기면 되는 상황, 근데 그게 제일 어렵거든. 솔직히 저도 오늘 그걸 몸으로 제대로 느꼈어. 탱커차이가 판을 가른다는 게 오늘 진짜 실감났어오늘 세션 시작 전에 에임 트레이닝을 가볍게 돌렸어. 근데 그게 충분했냐고? 아니거든. 첫 판은 몸이 아직 덜 풀린 상태로 들어갔고, 그게 바로 결과로 나왔어. 아군 탱커가 시그마를 픽했는데, 여기서 시그마란 벽을 세우고 구체를 던지는 방어형 탱커 챔피언을 말해. 근데 저랑 호흡이 전혀 안 맞는 거야. 진입 타이밍도 따로, 방어 각도도 따로. 그냥 각자 놀다 온 느낌.결국 일방적으로 밀렸어. 그때 절로 나온 말이 "탱커 차이"였거든. 여기서 탱커 차이란 단순히 탱커 실력의 격차가 아니라, 탱커가 팀 전체의 교전 구도를 설계하는..
신화 스킨이 나오면 무조건 좋다고? 솔직히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 근데 이번에 벤처 신화 스킨 처음 봤을 때 "이게 진짜 신화 등급 맞아?" 싶은 순간이 딱 왔거든. 무기는 예쁜데 캐릭터 몸통에 붙은 그 광체 장식들 보는 순간, 그냥 멈칫했어. 비싼 돈 주고 뽑는 스킨인데, 디자인이 캐릭터 정체성을 살리고 있는 건지 그냥 화려함만 쫓는 건지, 이번 업데이트 보면서 진지하게 따져봤어. 벤처 신화 스킨, 광체 장식이 정말 필요했을까처음 벤처 신화 스킨 공개됐을 때 친구랑 같이 봤거든. 친구가 "야 무기 진짜 예쁘다" 하길래 저도 "맞아, 이번엔 좀 건졌네" 했어. 근데 캐릭터 전신 샷 나오는 순간 둘 다 잠깐 말이 없었지. 몸통 여기저기에 붙어있는 보석 느낌의 광체 장식들 때문이었어.여기서 광체(光體) 이펙..
오버워치에서 파라 잘한다는 소리 들으면 보통 "에이, 그냥 하늘에서 쏘는 거 아니야?" 하는 반응이 먼저 나와. 근데 진짜 파라 제대로 굴려본 사람은 알잖아. 그거 절대 그냥 떠다니는 영웅이 아니거든. 오히려 지형지물 읽는 눈이랑 교전 타이밍 재는 감각이 없으면 히트스캔 두 명한테 처참하게 떨어지는 게 파라야. 그렇다면 파라로 실제로 게임을 이끌려면 뭘 알아야 할까? 파라의 포킹 — 벽 끼고 혈압 올리는 기술파라 플레이의 핵심은 딱 두 단어야. 포킹이랑 진입. 여기서 포킹(Poking)이란 적에게 직접 교전을 걸지 않으면서 안전한 거리에서 지속적으로 피해를 누적시키는 행위를 의미해. 한마디로 벽 뒤에 숨어서 한 발, 두 발 툭툭 던지다가 빠지는 거거든. 단순해 보이지만 이게 상대 입장에서는 진짜 환장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