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룹도 모르면 경쟁전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셨나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직접 브론즈~실버 구간을 경험해보니, 문제는 리그룹을 모르는 그 뉴비가 아니라 그 판에 일부러 내려와서 학살하는 양학러였습니다. 골드1에서 브론즈1까지 떨어졌다가 솔큐로 기어올라오면서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브론즈·실버 구간, 도대체 어떤 판인가솔직히 처음에 이 구간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리그룹(Regrouping)이란 전멸 후 팀원 전체가 모여 함께 재진입하는 전술 행동을 말합니다. 말 그대로 뿔뿔이 흩어져서 각자 리스폰되는 대로 혼자 돌진하지 않고, 인원을 맞춰 동시에 들어가는 것인데, 이걸 모르는 플레이어가 이 구간에는 생각보다 아주 많습니다.제가 직접 겪어보니 그게 못나거나 나쁜 게 아닙니다. 진짜 게..
경쟁전 광물 구간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데스 패턴은 딱 하나입니다. 딜각이 열리는 순간 참지 못하고 앞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입니다. 저도 솔큐 힐러로 오래 돌려봤는데, 이게 단순한 에임 문제가 아니라는 걸 깨닫기까지 꽤 걸렸습니다. 채팅창보다 미니맵을 먼저 봐야 하는 이유도 그때부터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광물 구간에서 죽음을 부르는 딜각 조급증딜각(딜링 앵글)이란 내가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유효 포지션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내가 적을 보는 순간 적도 나를 보는 각도인데, 이게 열렸다고 무조건 들어가면 안 됩니다.광물 구간에서 제일 많이 보이는 장면이 뭐냐면, 솔저-76이나 트레이서 같은 딜러가 포킹 조합 상대로 사이드 컨트롤을 해야 할 상황에서 그냥 정면 통로로 뛰어들어 가서 죽는 겁니다. 포킹 조합..
솔직히 저는 브론즈 시절에 힐러가 "힐만 잘 주면 되는 포지션"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솔큐를 돌려보니 힐러 조합이 어떻게 꾸려지느냐에 따라 판 자체가 뒤집히는 경험을 반복했고, 결국 그게 단순히 실력 문제가 아니라는 걸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이 글은 그 과정에서 직접 겪은 실수와 배운 것들을 풀어낸 기록입니다.양학러가 브론즈에서 더 위험한 이유일반적으로 브론즈 경쟁전에서 지는 이유는 "본인 실력 부족"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오히려 어중간한 실력의 소위 양학러(자기 포지션보다 낮은 티어에서 플레이하는 유저)가 팀에 있을 때 판이 훨씬 더 꼬였습니다.양학러가 문제인 이유는 실력 자체가 아닙니다. 이들이 어설픈 메타 지식을 하위 티어 ..
솔직히 이건 제가 처음 영상을 봤을 때 "아, 이 탱커 왜 저러지?"가 아니라 "아, 진짜 터질 만하네"가 먼저 나왔습니다. 시그마 모스트에 뇌지컬까지 높은 탱커가 2라운드에 폭발한 판인데, 팀원 넷 입장에서는 그냥 갑자기 욕 나온 거처럼 보이는 게 이 게임의 진짜 비극이라고 생각합니다.뇌지컬 높은 탱커가 왜 더 빡치는가혹시 솔큐(Solo Queue)로 탱커를 50판 이상 돌려본 적 있으신가요? 솔큐란 파티 없이 혼자 매칭에 들어가는 방식으로, 팀원 구성을 본인이 전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을 뜻합니다. 제가 직접 경쟁전 탱커를 돌려봤는데, 이해도(게임을 보는 눈, 상황 판단력)가 높을수록 오히려 스트레스가 더 심하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이유가 뭐냐면 간단합니다. 내가 뭘 해야 하는지, 팀원이 뭘 해..
솔직히 저는 오랫동안 이걸 그냥 개인의 성격 문제로만 봤습니다. 근데 오버워치를 5,000시간 넘게 하면서 점점 확신이 생겼어요. 채팅창을 전쟁터로 만드는 다인큐 조합을 너무 많이 봐온 탓인지, 이건 단순히 몇몇 이상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임 안에서 한국 사회의 민낯이 그대로 보이는 것 같아서, 이 글을 써봤습니다.다인큐란 무엇이고, 왜 문제가 되는가다인큐(다인 큐잉, Multi-Queue)란 두 명 이상이 함께 파티를 구성해 경쟁전에 입장하는 방식입니다. 혼자 매칭에 들어가는 솔큐(Solo Queue)와 달리, 같은 팀 안에 미리 짜여진 그룹이 존재하는 구조입니다. 쉽게 말해 친구끼리, 또는 고정 파티원끼리 뭉쳐서 게임에 들어오는 것입니다.이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저도 가끔..
상위 티어 유저는 실수를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십니까? 직접 그랜드마스터 판을 뜯어보고 나서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실수의 빈도가 줄어들 뿐, 감정적으로 남 탓하는 패턴만큼은 어느 티어든 거의 똑같더군요. 다만 한 가지 결정적인 차이가 있었습니다. 상위 티어 유저는 틀렸든 맞았든 자기 판단에 근거가 있다는 것입니다. 판단근거: 팩트로 본 갈등의 실체마스터 1에서 그랜드마스터 4 구간의 한 판을 분석한 영상을 보면서 제가 직접 느꼈던 것은, 팀원 간 갈등의 원인이 생각보다 훨씬 구체적인 플레이 판단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단순히 감정이 상해서 싸우는 게 아니라, 각자가 서로 다른 정보를 보고 서로 다른 결론을 내린 충돌이었습니다.첫 번째 장면은 키리코와 우양 사이의 소통 문제였습니다. 키..
솔큐로 게임을 시작했는데 팀원이 제 플레이를 탓하더라도, 정작 스탯을 확인하면 제가 문제가 아닌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솔큐 유저로서 매 게임 시작 전 그룹 체크를 습관처럼 하는 편인데요, 이번에 분석할 사례는 제보자를 제외한 나머지 팀원이 모두 그룹이었던 상황입니다. 마스터 구간에서 벌어진 이 게임은 겐지 한 명이 압도적으로 잘했음에도 패배했고, 그 과정에서 솔큐 우양 유저가 부당한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룹큐가 솔큐를 타겟으로 삼는 구조적 문제오버워치에서 그룹큐(Group Queue)란 2명 이상의 플레이어가 파티를 구성하여 함께 매칭에 참여하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친구끼리 팀을 짜서 경쟁전에 들어가는 것이죠. 이 구조는 솔큐 유저에게 불리한 상황을 만들어냅니다(출처: 블리자드 오버워치 공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