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오랫동안 리퍼를 "근접 에임만 좋으면 되는 단순한 영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40대 나이에 피지컬 핸디캡을 안고도 그랜드마스터 1을 달성한 플레이를 직접 분석하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피지컬이 아니라 게임 이해도와 리소스 관리가 핵심이었습니다. 리퍼 특전 선택: 잔존하는 망령 vs 그림자 전멸처음에 리퍼 특전을 고를 때 저는 무조건 딜이 높은 쪽을 골랐습니다. 그런데 제가 실수한 부분이 있었는데, 특전은 딜량보다 생존력과 맵 상황에 맞게 골라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보조 특전은 거의 고정적으로 잔존하는 망령을 추천합니다. 잔존하는 망령이란 망령화 스킬 종료 후 이동 속도가 일정 시간 유지되는 특전으로, 쉽게 말해 망령화 이후에도 빠르게 본대로 복귀하거나 추가 기동력을 확보할..
솔직히 저는 시에라 원챔으로 갈아탄 걸 꽤 오래 합리화했습니다. 다4~5 구간에서 솔져와 정크로 버티다가 시에라 나오자마자 넘어갔는데, 상대 탱커가 조금만 잘해도 느끼는 그 무력감이 이번 패치 이후 더 선명해졌습니다. 이번 미드시즌 패치는 단순한 수치 조정이 아니라 지표 계산 방식 자체가 바뀐 큰 변화라, 숫자를 한 번 제대로 뜯어볼 필요가 있겠다 싶었습니다.밴률 보정이 바꿔놓은 지표 판도이번 패치 티어리스트에서 가장 큰 변화는 밴률(Ban Rate) 지표의 공식 도입입니다. 밴률이란 해당 영웅이 경기 시작 전 밴 단계에서 제외되는 비율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경기에 등장조차 못하고 제외되는 빈도입니다.기존에는 픽률(Pick Rate)만으로 영웅 성능을 평가했는데, 여기서 구조적인 왜곡이 생겼습니다. ..
팀원이 실수하면 바로 채팅창 열고, 본인이 죽는 건 아무 말 없이 넘기는 플레이어를 만난 적 있으신가요? 저는 브론즈-실버-골드 구간을 수년째 오가며 이런 유형을 정말 지겹도록 봐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딱 교과서 같은 사례를 접하면서, 이게 실력 문제인지 인성 문제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채팅 정치가 시작되는 배경일반적으로 게임 내 분쟁은 실수를 한 쪽에서 먼저 사과하거나 조용히 넘어가는 방식으로 마무리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이건 절반도 맞지 않습니다. 실제 랭크 게임에서는 오히려 못 하는 쪽이 먼저 채팅을 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이번 사례가 딱 그랬습니다. 젠야타를 플레이한 미즈키라는 유저가 퍼블리시티 데스(Publicity Death), 쉽게 말해 아무 의미 없..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