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보다가 진짜 손에 땀 쥔 적 있어? 그냥 내가 하는 것도 아닌데 화면 앞에서 "아 왜 거기서 써!!" 소리 지른 적 말이야. 저도 이번 경기 보면서 딱 그랬어. 화면 너머로 선수들의 숨소리가 들릴 것 같은 그 압박감, 한 타이밍에 게임이 통째로 뒤집히는 그 순간순간이 진짜 장난이 아니었거든. 오버워치 프로 경기는 가끔 "이거 진짜 프로 맞아?" 싶을 만큼 실수도 터지고 반전도 터지는데, 그게 또 묘하게 눈을 못 떼게 만들잖아. 궁극기 하나 타이밍 잘못 잡으면 팀이 그냥 증발하고, 반대로 기막힌 세이브 하나에 게임이 살아나는 구조. 이번 경기에서 그 모든 게 한꺼번에 터졌어. 궁극기 운용: 아꼈다가 날린 그 타이밍의 잔혹함오버워치에서 궁극기(Ultimate)란 각 영웅이 게이지를 채워 사용하는 강력한..
탱커를 잘하면 팀이 이긴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도 한때 그렇게 믿었는데, 탱커를 직접 돌리다 보니 그게 착각에 가깝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랭크 게임에서 탱커가 가장 자주 하는 실수 중 하나는 실력이 아니라 태도 문제입니다. 특히 플래티넘 구간에서 이런 장면을 한두 번 본 게 아닙니다.어디서부터 꼬인 걸까 — 한타의 배경문제의 장면은 이렇습니다. 아군 탱커가 내팔 입구를 막고 홀딩(holding)하는 중이었습니다. 홀딩이란 상대방이 우리 구역으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버티며 시간을 끄는 전술을 뜻합니다. 그 사이 상대 라마트라가 거점을 슬그머니 밟기 시작했고, 아군 겐지가 이를 막으러 갔지만 라마트라를 밀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겐지는 핑을 찍으면서 위치를 알렸고, 홀딩을 유지하면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문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