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커는 그냥 앞에 서서 맞으면 된다고 생각하셨나요? 저도 복귀 초반에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방벽 탱커들을 하나씩 써보면서 이건 단순히 체력 많은 캐릭터가 아니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방벽 하나 잘못 관리하면 팀 전체가 순식간에 무너지고, 상성 한 번 잘못 읽으면 아무리 잘 싸워도 구조적으로 질 수밖에 없는 게임이 됩니다. 이 글은 방벽 탱커 네 영웅을 중심으로, 각각 어떤 상황에 쓰고 어떻게 운용해야 하는지 정리한 내용입니다. 방벽 탱커가 뭔지 알고 고르셨나요?방벽 탱커(barrier tank)란 아군을 보호하는 방어막, 즉 방벽을 주요 생존 수단으로 사용하는 탱커 유형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단순히 체력으로 버티는 게 아니라, 방벽을 전략적으로 펼치고 접으면서 팀의 공간을 만들어주는 역할입..
탱커가 힐러 자원을 가장 많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도 처음엔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오버워치2를 시작한 지 이틀 만에 50판을 몰아치고 경쟁전을 열었을 때, 탱커라는 포지션이 그냥 "앞에서 맞아주는 역할"인 줄만 알았거든요. 브론즈1에서 욕도 꽤 먹었습니다. 근데 막상 영웅별 특성을 하나씩 뜯어보니까 탱커마다 설계 철학 자체가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오늘은 뉴비분들이 자주 헷갈리는 로드호그, 마우가, 오리사, 자리아를 중심으로 각 영웅의 구조를 짚어보겠습니다. 원콤과 힐의존도: 로드호그가 특별한 이유로드호그를 처음 보면 단순해 보입니다. 갈고리로 끌고, 붙어서 때리고, 끝. 근데 제가 직접 써봤는데 이게 생각보다 훨씬 디테일이 많은 영웅입니다.핵심 콤보의 정석은 우클릭(갈고리) → 시프트(끌어..
솔직히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열심히 뛰어다닌 것 같은데 스탯은 영 별로고, 팀원이 한마디 하면 억울한 그 감정. 근데 나중에 리플레이 돌려보면 뭔가 이상한 거 있잖습니까. 내가 기억하는 게임이랑 실제 게임이랑 다를 때가 있어요. 이번 글은 "나는 억울하다"고 제보가 올라온 케이스인데, 과연 진짜 억울한 건지 데이터로 뜯어봤습니다. 스탯세탁을 두 번 놓친 이유스탯세탁(stat laundering)이란 표현이 오버워치 커뮤니티에서 종종 쓰입니다. 여기서 스탯세탁이란 팀 전체가 궁극기 콤보로 다수 처치를 쓸어담는 순간에 편승해 개인 수치를 일거에 끌어올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케이스에서 자리야 탱커가 자탄(자리야의 궁극기 중력자탄)을 던지고, 직후 팀 전체가 연계 궁극기로 다수 적을 처리하는 장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