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탱커를 죽이고 있다는 말, 그냥 불평인 줄 알았습니다. 직접 겪어보기 전까지는요. 5월 13일 미드시즌 패치노트가 올라오고, 제가 처음 든 생각은 "이거 설마 탱커 유저한테 선전포고 아니야?"였습니다. 수치를 보는 순간 한숨부터 나왔습니다. 이번 미드시즌 패치, 무엇이 바뀌었나이번 패치에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 개시자 패시브(Initiator Passive) 변경이었습니다. 개시자 패시브란, 특정 탱커가 공중에 체류하거나 이동기를 사용했을 때 체력이 자동으로 회복되는 고유 능력을 말합니다. 기존에는 공중에 떠 있는 것만으로도 회복이 트리거됐는데, 이번 패치로 반드시 이동 스킬을 직접 사용해야만 발동되도록 바뀌었습니다. 회복량도 60에서 50으로 줄었습니다.제가 직접 써봤는데, 이게 생각보..
브론즈에서 힐러로 딜을 쐈다는 이유로 팀원한테 욕을 먹었다는 제보가 있었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해봐서 이게 단순한 민원성 하소연이 아니라는 걸 바로 알았습니다. 어중간한 실력을 가진 양학러가 뉴비에게 잘못된 지식을 심어놓는 일, 생각보다 훨씬 자주 일어납니다. 힐게이지 영웅을 힐 전담으로 쓰면 안 되는 이유오버워치 2의 힐러는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하나는 힐 출력이 충분해서 혼자 본대 힐을 감당할 수 있는 영웅이고, 다른 하나는 힐게이지(Heal Gauge)가 붙어 있어 일정 조건을 충족해야 힐이 활성화되는 영웅입니다. 여기서 힐게이지란 딜을 넣거나 특정 행동을 해야 힐 자원이 충전되는 방식으로, 수동적으로 힐 버튼만 누르고 있으면 자원 자체가 바닥나는 구조입니다.우한조와 일리아리가 바..
화물 맵에서 "화물에 최소 세 명은 붙어야지"라는 채팅, 한 번쯤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저도 처음엔 그게 당연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직접 겪어보니, 그 한 마디가 이기고 있던 판을 뒤집어 버리는 시발점이 되는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화물 운반, 사실 한 명이면 충분합니다저도 처음엔 화물은 많이 붙을수록 유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실제로 플레이해보면 그게 얼마나 비효율적인지 금방 체감이 됩니다. 기껏 한타를 이겨서 앞 라인을 밀어놨는데, 화물에 세 명이 달라붙는 순간 그 좋은 자리를 스스로 헌납하는 꼴이 되거든요.기본 원칙은 단순합니다. 한 명이 화물을 밀고, 나머지 네 명은 앞에서 압박을 유지하는 겁니다. 여기서 핵심은 화물을 미는 그 한 명이 누구냐는 거고, 이게 상황마다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