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캐 다섯 개가 한꺼번에 들어온 직후에 핫픽스가 바로 날아올 줄은 솔직히 예상은 했는데, 이렇게 빠를 줄은 몰랐습니다. 제가 직접 판을 돌려보면서 느꼈던 건 영웅마다 체급 편차가 너무 크다는 거였고, 그 편차가 결국 대회 메타까지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이번 핫픽스가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지, 수치와 실제 플레이 경험을 같이 놓고 살펴보겠습니다. 핫픽스의 배경: 신캐 동시 투입의 부작용오버워치2에서 신규 영웅이 대거 투입될 때마다 반복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픽률(Pick Rate)과 승률(Win Rate) 간의 괴리입니다. 여기서 픽률이란 전체 판에서 특정 영웅이 선택되는 빈도를 의미하고, 승률은 해당 영웅을 픽했을 때 실제로 이기는 비율을 뜻합니다. 이 두 수치가 크게 어긋날수록 밸런스 문제가 ..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그마 3 계정이라는데 리플레이를 보니 우양을 처음 켜본 사람처럼 움직이는 겁니다. 저도 처음엔 "그마는 그마니까 뭔가 이유가 있겠지" 싶었는데, 실제로 보면 볼수록 이건 티어 인플레가 아니면 설명이 안 됩니다. 힐러 포지션이 얼마나 뻥튀기가 심한지 새삼 실감했습니다. 우양 사이드각, 이론과 현실은 다릅니다일반적으로 우양이 사이드를 돈다고 하면 킬캐치를 노리는 공격적 운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사이드각이란 본대와 분리된 루트에서 독립적으로 교전을 만들어내는 운영 방식을 의미합니다. 뉴퀸 스트리트 같은 맵에서는 2층 고지대를 점거한 뒤 포킹(원거리에서 지속적으로 피해를 누적시키는 딜 방식)을 넣고, 상대 탱커에게 2지선다를 강요하다가 시프트로 힐팩방 쪽으로 빠지는 게..
솔직히 처음 미즈키를 픽했을 때 저는 이 캐릭터가 어디로 가야 하는 영웅인지 전혀 몰랐습니다. 써보면 써볼수록 뭔가 하나씩은 있는데, 그게 서로 따로 노는 느낌이었거든요. 그런데 나중에 통계를 보고 나서 더 당황했습니다. 체감은 분명 애매했는데, 수치는 강력한 영웅이라고 말하고 있었으니까요. 힐 메커니즘이 만들어낸 어색한 구조미즈키의 핵심 힐 방식은 회복 오라입니다. 회복 오라란 루시우처럼 주변 아군에게 지속적으로 소량의 힐을 뿌리는 광역 지속 치유 방식을 말합니다. 그런데 미즈키의 오라는 여기에 조건이 붙습니다. 딜, 즉 데미지를 넣을수록 오라의 치유량이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기본 힐량이 미미한 대신 딜을 많이 넣을수록 힐 게이지가 오르는 방식이라고 이해하면 됩니다.제가 직접 써봤는데, 문제는 여기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