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 없으면 한조 하지 마라"는 말, 실제로 맞는 말일까요? 저는 최근 실버 경쟁전에서 연속으로 3천 딜도 못 넣는 한조를 두 판 연속으로 경험하고 나서 이 질문을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봤습니다. 뉴비에게 어떤 딜러가 진짜 적합한지, 일반적으로 알려진 상식과 실제 게임판에서의 결과 사이에 꽤 큰 간극이 있습니다. 영웅 특성: 설명과 실제 사이의 간격한조는 중장거리 딜러로 분류됩니다. 음파하살로 적의 위치를 파악하고, 폭풍화살로 순간 집중 딜을 넣을 수 있으며, 벽 오르기로 2층 기동성을 확보하는 구조입니다. 여기까지만 들으면 굉장히 좋은 영웅처럼 들립니다.문제는 한조의 기본 공격이 투사체(Projectile)라는 점입니다. 투사체란 발사 후 실제로 날아가는 물체가 존재하며, 히트스캔(Hitscan)과 달..
스폐셜포스, 서든어택 하던 시절 이후로 "기방"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오버워치 리플레이에서 진짜 기방 위도우를 보고 나서 한동안 멍했습니다. 스탯만 보면 나무랄 데 없는 위도우였는데, 막상 리플레이를 열어보니 맵 구석 기지에서 한 발자국도 안 움직이고 있었거든요. 킬로그에는 이름이 꽤 보이는데, 팀은 왜 졌을까 하는 의문이 그냥 풀려버렸습니다. 기방 대기샷, 다른 FPS에서 넘어온 흔적"기방"이란 기지 방어의 줄임말로, 자기 진영 안에서 나오지 않고 원거리만 쏘는 플레이 스타일을 뜻합니다. 폭파 미션(Bomb Defusal) 기반의 FPS, 그러니까 발로란트나 서든어택 같은 게임에서는 이 스타일이 꽤 합리적입니다. 폭파 미션이란 한 라운드에 목숨이 하나뿐이고 죽으면 다음 라운드까지 부활이 ..
딜량과 힐량이 동시에 팀 최고였는데 유기범 소리를 들었습니다. 솔직히 처음 상황 설명만 들었을 때는 저도 "아나가 좀 심했던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실제 경기 내용을 확인하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딜에 집중하는 힐러는 생을 유기했다고 보는 시각이 있지만, 실제로 따져보면 전혀 다른 그림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딜힐량으로 보는 아나의 실제 기여탭을 눌러 스탯 창을 열었을 때, 딜량과 힐량이 모두 높은 아나가 나온다면 저는 그 플레이어를 먼저 의심하지 않습니다. 제가 직접 모든 포지션을 돌려가며 경쟁전을 해봤는데, 힐이 압도적으로 낮지 않은 상태에서 딜까지 높은 아나는 대부분 잘하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딜을 넣었다는 건 수면총이나 힐 밴을 단순히 아껴둔 게 아니라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