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계 경기를 보다 보면 가끔 "이게 정말 같은 게임인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저도 평소에 오버워치2를 즐기는 편이지만, 프로 선수들의 스크림 영상을 보면 제가 하는 게임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특히 T1 소속 선수들이 참여한 최근 스크림 영상에서는 창의적인 조합 운용과 찰나의 순간을 읽어내는 판단력이 돋보였습니다. 단순히 실력만 좋은 게 아니라, 상대방의 다음 수를 예측하고 그에 대응하는 메타 게임(meta game) 수준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여기서 메타 게임이란 게임 내 전략과 심리전을 의미하는데, 쉽게 말해 '상대가 이렇게 나올 것 같으니 우리는 이렇게 대응하자'는 한 수 앞을 내다보는 플레이를 뜻합니다. 스크림에서 드러난 창의적 조합 연습일반 랭크 게임에서는 보기 힘든 조..
요즘 오버워치2에서 탱커 픽만 잡았다 하면 게임 시작도 전에 욕부터 먹는 일이 생기지 않나요? 저도 라인하르트 원챔으로 다이아 구간을 돌파하려고 애쓰는데, 10판 중에 3판은 팀원이 게임 던지는 걸 보면서 정말 숨이 막힙니다. 특히 다이아 구간은 실력 편차가 심한 유저들이 뒤섞여 있어서 게임 하나하나가 정신적으로 힘들더라고요. 혹시 여러분도 비슷한 경험 있으신가요?왜 요즘 탱커들이 던지는 걸까요?오버워치2가 유저 수가 늘면서 좋은 점도 많지만, 동시에 트롤링하는 유저도 함께 늘어난 게 사실입니다. 특히 다이아 구간은 생배(생초보 배치고사)와 금쪽이(골드에서 다이아로 올라온 유저)가 절반을 차지하는 톡식한 환경입니다. 이 구간에서는 MMR(매치메이킹 레이팅)이 비슷해도 실제 게임 이해도나 숙련도는 천차만별..
솔직히 이번 니어 오토마타 콜라보는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습니다. 저도 니어 오토마타를 인생 게임으로 꼽을 만큼 좋아하는 사람이라, 콜라보 소식을 듣자마자 "이건 무조건 질러야지"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일러스트는 정말 기가 막히게 나왔는데, 정작 인게임 모델링과 사운드 디자인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많습니다.일러스트와 실제 모델링의 괴리니어 오토마타 콜라보 스킨의 가장 큰 문제는 프로모션 일러스트와 실제 인게임 모델링 사이의 간극입니다. 여기서 '모델링(Modeling)'이란 2차원 디자인을 3차원 게임 캐릭터로 구현하는 작업을 의미하는데, 쉽게 말해 그림을 입체 캐릭터로 만드는 과정입니다. 오버워치는 예전부터 일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