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커가 힐러 자원을 가장 많이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도 처음엔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오버워치2를 시작한 지 이틀 만에 50판을 몰아치고 경쟁전을 열었을 때, 탱커라는 포지션이 그냥 "앞에서 맞아주는 역할"인 줄만 알았거든요. 브론즈1에서 욕도 꽤 먹었습니다. 근데 막상 영웅별 특성을 하나씩 뜯어보니까 탱커마다 설계 철학 자체가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오늘은 뉴비분들이 자주 헷갈리는 로드호그, 마우가, 오리사, 자리아를 중심으로 각 영웅의 구조를 짚어보겠습니다. 원콤과 힐의존도: 로드호그가 특별한 이유로드호그를 처음 보면 단순해 보입니다. 갈고리로 끌고, 붙어서 때리고, 끝. 근데 제가 직접 써봤는데 이게 생각보다 훨씬 디테일이 많은 영웅입니다.핵심 콤보의 정석은 우클릭(갈고리) → 시프트(끌어..
솔직히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열심히 뛰어다닌 것 같은데 스탯은 영 별로고, 팀원이 한마디 하면 억울한 그 감정. 근데 나중에 리플레이 돌려보면 뭔가 이상한 거 있잖습니까. 내가 기억하는 게임이랑 실제 게임이랑 다를 때가 있어요. 이번 글은 "나는 억울하다"고 제보가 올라온 케이스인데, 과연 진짜 억울한 건지 데이터로 뜯어봤습니다. 스탯세탁을 두 번 놓친 이유스탯세탁(stat laundering)이란 표현이 오버워치 커뮤니티에서 종종 쓰입니다. 여기서 스탯세탁이란 팀 전체가 궁극기 콤보로 다수 처치를 쓸어담는 순간에 편승해 개인 수치를 일거에 끌어올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케이스에서 자리야 탱커가 자탄(자리야의 궁극기 중력자탄)을 던지고, 직후 팀 전체가 연계 궁극기로 다수 적을 처리하는 장면이..
블리자드가 탱커를 죽이고 있다는 말, 그냥 불평인 줄 알았습니다. 직접 겪어보기 전까지는요. 5월 13일 미드시즌 패치노트가 올라오고, 제가 처음 든 생각은 "이거 설마 탱커 유저한테 선전포고 아니야?"였습니다. 수치를 보는 순간 한숨부터 나왔습니다. 이번 미드시즌 패치, 무엇이 바뀌었나이번 패치에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건 개시자 패시브(Initiator Passive) 변경이었습니다. 개시자 패시브란, 특정 탱커가 공중에 체류하거나 이동기를 사용했을 때 체력이 자동으로 회복되는 고유 능력을 말합니다. 기존에는 공중에 떠 있는 것만으로도 회복이 트리거됐는데, 이번 패치로 반드시 이동 스킬을 직접 사용해야만 발동되도록 바뀌었습니다. 회복량도 60에서 50으로 줄었습니다.제가 직접 써봤는데, 이게 생각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