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저76을 들고 정면에서 탱커랑 나란히 서 있는 플레이어를 보면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솔저76은 구조상 플랭킹(Flanking)에 특화된 영웅인데, 막상 경쟁전에서는 그걸 모르거나 알면서도 못 살리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저도 처음엔 솔저76이 그냥 무난한 딜러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여러 판 써보고 나서야 이 영웅이 얼마나 운영 방식에 따라 극과 극을 달리는지 체감했습니다.솔저76, 왜 플랭킹 영웅인가솔저76의 스킬셋을 한 번만 봐도 방향성이 명확합니다. 스프린트(Sprint)는 말 그대로 짧은 시간 안에 전장을 가로질러 적 측면이나 후방으로 파고드는 기동 스킬입니다. 직선 이동이지만 쿨타임이 거의 없어서, 이걸 활용하면 상대가 인지하기 전에 포지션을 바꿀 수 있습니다. 생체장(Bioti..
저도 처음엔 솔저로 점수를 올릴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습니다. 메크리가 화력도 세고 한 방이 있는데, 굳이 솔저를 픽할 이유가 있나 싶었거든요. 하지만 마스터 구간에서 20경기 넘게 돌려보니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솔저는 팀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메인딜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는, 랭크 게임에서 생각보다 훨씬 효율적인 픽이었습니다. 특히 팀원 운이 나쁜 판에서도 혼자 템포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었죠.팀 의존도를 낮추는 마인드 전환랭크 게임을 하다 보면 팀원 때문에 지는 판이 대부분입니다. 제가 아무리 잘해도 한 명이 계속 던지면 게임이 안 풀리고, 그러다 보면 멘탈이 터지는 악순환이 반복되죠. 이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건 팀원에게 기대하는 마음 자체를 버리는 겁니다.솔저는 이 마인드를 실전에..
"다이아 구간인데 왜 그랜드마스터가 여기 있죠?" 일반적으로 오버워치 경쟁전은 비슷한 티어끼리 매칭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가 직접 겪어보니 현실은 전혀 달랐습니다. 그랜드마스터 1, 마스터 1 유저를 다이아몬드 1 매칭에 집어넣고도 "정상 매칭"이라고 우기는 블리자드의 MMR 시스템(Matchmaking Rating, 내부 실력 평가 점수)을 보면서, 저는 이 게임의 매칭 알고리즘이 과연 제대로 작동하는 건지 의문이 들었습니다.그마1을 다이아1에 납치하는 블리자드 매칭 시스템오버워치 경쟁전에서 MMR이란 게임 내부에서 플레이어의 실력을 평가하는 숨겨진 점수입니다. 여기서 MMR이 높으면 더 높은 티어 유저와 매칭되는 구조인데, 문제는 이 시스템이 티어 표시와 전혀 맞지 않는다는 겁니다(출처: 블리자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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