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이 채팅창에 "언제까지 그걸 해"라고 찍는 순간, 저는 그 판을 이기고 싶은 마음이 절반쯤 날아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본인도 판을 이기고 싶어서 꺼낸 말이겠지만, 그 방식이 문제입니다. 저도 마딱이 탱커 유저인데, 깊게 뛰면 뒤질 각인데도 팀이 호응이 없을 때의 그 서글픔은 탱커를 해본 사람만 압니다. 이번 글은 그마에서도 벌어지는 탱커 정치 상황, 그리고 일반적으로 당연하다고 믿어온 카운터픽의 실제 한계를 경험을 바탕으로 짚어봅니다. 윈스턴 vs 디바, 카운터 관계는 상황마다 다릅니다일반적으로 윈디자 구도는 가위바위보 메타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윈디자란 윈스턴·디바·자리야 세 탱커 간의 상성 관계를 줄여 부르는 오버워치2 커뮤니티 용어로, 각각 서로를 카운터하는 삼각 관계입니다. 실제로 현재..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그마 3 계정이라는데 리플레이를 보니 우양을 처음 켜본 사람처럼 움직이는 겁니다. 저도 처음엔 "그마는 그마니까 뭔가 이유가 있겠지" 싶었는데, 실제로 보면 볼수록 이건 티어 인플레가 아니면 설명이 안 됩니다. 힐러 포지션이 얼마나 뻥튀기가 심한지 새삼 실감했습니다. 우양 사이드각, 이론과 현실은 다릅니다일반적으로 우양이 사이드를 돈다고 하면 킬캐치를 노리는 공격적 운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사이드각이란 본대와 분리된 루트에서 독립적으로 교전을 만들어내는 운영 방식을 의미합니다. 뉴퀸 스트리트 같은 맵에서는 2층 고지대를 점거한 뒤 포킹(원거리에서 지속적으로 피해를 누적시키는 딜 방식)을 넣고, 상대 탱커에게 2지선다를 강요하다가 시프트로 힐팩방 쪽으로 빠지는 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