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이 거듭될수록 벤데타의 티어가 바닥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직접 돌려보고 느낀 건데, 이 정도면 너프가 아니라 그냥 캐릭터를 지운 수준입니다. 예전에 티어권 탱커로 활약하던 영웅이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현황부터 짚어봤습니다. 벤데타 너프 현황: 무슨 패치가 있었나벤데타는 최근 몇 시즌에 걸쳐 연속적인 하향 패치를 받았습니다. 치명타 구간 축소, 이동 속도 감소, 내려찍기 사거리 단축까지 누적된 너프만 해도 상당합니다. 제가 직접 써봤는데, 이동 속도가 2%로 묶인 상태에서 근접 캐릭터를 운용한다는 게 솔직히 고역이었습니다.여기서 치명타 구간이란 특정 공격이 추가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유효 범위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이 범위가 줄어들수록 같은 타이밍에 공격을 넣어도 딜이 덜 터진다는 뜻입니다. 벤..
힐러를 처음 잡았을 때 가장 많이 듣는 말이 "그 힐러 왜 해?"입니다. 위버를 들면 팀원이 한숨을 쉬고, 모이라를 들면 딜만 한다고 욕을 먹고, 정작 어떤 힐러가 진짜 좋은지 알기 어렵습니다. 제가 직접 써본 경험을 바탕으로 뉴비라면 꼭 알아야 할 힐러 세 캐릭터를 솔직하게 정리했습니다. 위버 — 성능은 좋은데 왜 욕을 먹는가위버는 출시 초반부터 이미지가 박혀버린 캐릭터입니다. 출시 당시 성능이 워낙 낮게 나왔던 탓에 버프를 여러 차례 받은 지금도 인식이 바닥을 기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금의 위버는 생존력 면에서 꽤 쓸만한 힐러입니다.위버의 핵심은 구원의 손길이라는 그랩(Grab) 스킬입니다. 그랩이란 원거리에서 아군을 자신의 위치로 당겨오는 기술로, 이 한 번의 동작으로 죽어가는 팀원을 살릴 수 있습..
해설진이 "라쿤이 이겼다"고 선언한 순간, 정말로 경기가 끝났을까요? 저는 그날 방송을 보면서 솔직히 제타디비전이 여기서 지는구나 싶었습니다. 99%에 5개의 궁극기를 챙긴 크레이지라쿤 앞에서 역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을 겁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달랐습니다. 0대 2에서 시작된 전략 변환의 배경OWCS 아시아 스테이지 1 결승은 처음부터 제타디비전에게 불리한 구도로 흘렀습니다. 크레이지라쿤이 마우가·리퍼 조합, 그리고 양바스 조합까지 모두 승리하며 2대 0을 선점했고, 전승 기록을 유지하던 제타디비전의 블리자드 월드마저 무너졌습니다.여기서 제타디비전이 꺼낸 카드가 포킹(Poking) 조합이었습니다. 포킹이란 근접 교전 없이 원거리에서 지속적으로 피해를 누적해 상대 체력과 스킬을 소모시키는..

